한때 인천 제물포를 와보신분들이라면 제물포 지하상가의 학생들의 저녁을 책임지던 맛집 분식집거리를 기억하실듯여
따란-
예전에 던전입구를 예상케하던 제물포 지하상가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부활
....하는듯 했으나 아직은 상가가 다 안들어오고 유동인구도 그닥 많지 않아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리모데링한 지하상가는 깔끔 그 잡채
하지만 손님들까지 깔-끔
그 와중에도 제물포 지하상가 맛집 토이분식만이
분전중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예전부터 토이분식을 다니시던 단골들이 대부분이죠
토이분식은 원래 손맛좋으신 할머님이 하시다가 만렙 찍으시고 은퇴하신후 할머님은 따님분이 가게를 계속하시고 계십니다
할머님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으셔서 맛도 그대로입니다
(가격은 좀 오르고 양이 좀 줄은건 코로나탓이겠죠)
여러메뉴중 사실 제물포 분식맛집 토이분식의 시그니처는 쫄면과 쫄우동입니다
하지만 저는 김치볶음밥을 좋아합니다 낄낄
쫄우동이 뭐야 맛이 이상할꺼 같아 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 꼭 한번은 먹어보시길... 의외로 맛있습니다
저는 많이 먹었으니까 김볶밥이여
김볶밥은 안 질린단 말이에요 항상 진리
꺼억
제물포 분식 맛집 토이분식은 김치도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국산 김치맛과 틀리길래 사장님께 직접담그시는거냐 물어보니
그냥 사서쓰신다고 하네요 -_ -
소 쿨...
하지만 또 하나의 반전은 싸구려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국내산 비싼김치라네용
게다가 보통의 분식집과 다르게 진짜로 식기를 살균하는 살균기까지...살균기에서 그릇과 젓가락 수저를 꺼내면 뜨끈뜨끈 합니다
토이분식 사장님의 세심함
사실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손님을 배려하시는게 제물포 분식 맛집 1대장 하실만 한듯
사실 인스타나 페북 SNS에서 그럴듯한 사진과 영상으로 요즘 많이들 광고들 하시지만 토이분식은 그런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담담한 옛날의 맛? 이런 느낌이에요
간혹 연인끼리 이런 소소한 분식 데이트 또는 부부끼리 추억데이트 아니면 친구끼리 가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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